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녹두꽃' 한예리, "이것이면 내가 살겠냐"…박혁권의 각서와 사발통문 교환했다

'녹두꽃' 한예리, "이것이면 내가 살겠냐"…박혁권의 각서와 사발통문 교환했다
한예리가 박혁권과 거래를 했다.

3일 방송된 SBS '녹두꽃' 5-6회에서는 백가(박혁권 분)에게 끌려온 송자인(한예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현(윤시윤 분)은 백가에게 "송객주는 아버지를 구해준 은인이다"라며 당장 풀어주라 청했다.

그러자 백가는 "아니까 이런 거다. 곳간 다 털리고 니 과거를 망치고 내 몸뚱이는 벌집이 되어 버렸다. 맘 같아서는 사지를 자분자분 썰어도 분이 풀리지 않지만 구해준 걸 아니까 이러는 거다. 그 똘똘한 머리로 어떻게든 살 방도를 찾아보라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자인은 "쌀은 시세의 반값에 팔겠다는 이방 어른의 각서다. 그거면 내가 살겠냐"라고 물었다.

백가는 "배웅을 하는 게 경우인데 몸이 이래서 어쩌냐"라며 송자인에게 받은 각서와 사발통문을 교환해 갈기갈기 찢었다.

그 길로 돌아서는 송자인에게 이강(조정석 분)은 "어째서 관아가 발고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에게 걸린 십자가 목걸이를 확인하며 "동학 쟁이도 아닌데 어째서 동학 쟁이들 편을 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자인은 "너네 같은 망종들 싹 다 뒤져버리라고"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강은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 마라"라고 맞받아쳤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