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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난 '잠실 라이벌'…어린이날 3연전 선두 다툼

<앵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프로야구 23년 전통의 어린이날 3연전 맞대결을 시작했습니다. 정상에 있는 두 팀이 외국인 에이스를 앞세워 기선 제압을 노리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996년 시작된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3연전은 프로야구 대표 빅매치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잠실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올해는 어느 때보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LG는 8연승으로 SK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두산은 선두와 승차 없이 승률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두 팀이 정상에서 어린이날 3연전을 맞는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3연전의 첫날인 오늘(3일) 2만 4천여 명이 잠실구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LG 윌슨, 두산 린드블럼 양 팀 에이스 투수가 맞붙었는데 중반까지 두산이 리드하고 있습니다.

2회 윌슨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제점을 올렸고, 4회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허경민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려 1루 두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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