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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대회 최강자, '달걀 골퍼' 김해림…'첫 4연패' 도전

<앵커>

'달걀 골퍼'라는 별명을 가진 김해림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4년 연속 우승이라는 KLPGA 투어 최초의 기록에 도전하는데요, 첫날 공동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30개의 달걀을 먹고 근력을 키워 '달걀 골퍼'로 불리는 김해림은 공교롭게도 치킨 업체가 주최한 대회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마지막 날 샷 이글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막판에 짜릿하게 역전하는 등 우승 과정도 극적이었습니다.

커다란 황금알 모양의 우승 트로피를 3개나 수집한 김해림은 이번에 사상 첫 '같은 대회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데, 첫날 5언더파로 선두 박소연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대기록 달성의 청신호를 켰습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김해림/KLPGA 통산 6승 : 4연패를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너무너무 감사하고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서 한번 플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첫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입니다.

파 3홀, 153m 거리에서 친 이승현의 티샷이 신기할 정도로 홀 바로 앞에서 멈춰 아깝게 홀인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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