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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내륙도' 충북도 바다를 갖자"…해양과학관 역설

<앵커>

'바다 없는 마을'에서 바다를 만나게 하자, 일종의 역발상입니다. 이시종 지사가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에서 자신의 역점사업인 미래 해양과학관 건립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12개 시도와 전문가들이 해양수산분야 지역 실천전략을 논의하는 자리.

이시종 지사는 우리나라가 5대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유일한 내륙도 충북에 해양과학관을 건설해 바다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 충북에 바다를 달라. 우리 충북에도 바다를 가질 권리가 있고 국가는 헌법상에 행복추구권 바다를 줄 의무가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2024년까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미래 해양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국비 1천150억 원,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연면적 1만5천100㎡ 규모입니다.

대전과 세종·경기 남부·경북 북부 등 내륙지역 1천230만 명이 1시간 30분 안에 충북 해양과학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대 관문은 예비타당성 조사, 충청북도는 수족관 위주에서 벗어나 해양로봇·바이오·해저 생태 등 미래 해양과학기술과 교육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이상혁/충청북도 농정국장 : 4D 기술을 통해서 바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VR, AR을 통해서 실제 국민들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기술을 접목할 계획입니다.]

KDI는 오는 7~8월, 가장 배점이 높은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우호적 여론 조성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충청북도는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사업 유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수도권 홍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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