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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네이버, 메일 '무단 열람·삭제' 논란도

지난달 30일 새벽 네이버 블로그 광고 매칭 서비스 '애드포스트'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약 2,200여 명의 이용자들에게 타인의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와 거래 내역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원천징수 영수증이 전송됐습니다.

네이버 측은 사고 발생 후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며 정확한 피해 내역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수습 과정에서 발송 후 이미 수신 확인된 메일까지 일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인 편지함에 대한 무단 열람, 삭제 의혹이 불거지자 네이버는 법률 검토를 거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취한 적극적 조치라며, 직접 발송한 메일이 아닌 다른 개인 메일은 암호화되기 때문에 열람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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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어제(2일) 제11차 회의를 개최하고 5G 시대 선도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사업 활성화 전략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5G 전략의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 콘텐츠 분야 경쟁력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담았습니다.

[장병규/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 리얼리티의 확장 그리고 5G 네트워크 특성이 시너 지를 내서 새로운 형태의 기술 서비스 콘텐츠가 나오지 않겠는가(하는 전망이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개최된 제5차 규제 제도혁신 해커톤 결과도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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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1만 5000여 대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청각장애인용 TV는 32형 풀 HDTV로, 점자와 양각 버튼이 있는 전용 리모컨으로 음성의 높낮이와 빠르기, 자막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크기를 3단계로 확대해 상하좌우로 위치조절이 가능하도록 편의 기능을 높였습니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주민센터 또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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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기지국이 일주일 새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9일 기준 5G 기지국은 5만 4,202국, 5G 장치 수는 11만 7,001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이동통신사, 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민관 TF에서는 LTE만 이용 중일 때 휴대폰 상태표시줄에 5G로 표시되는 현상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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