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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에 초대형 사이클론 상륙 예고…1백만 명 대피

인도 동부에 초대형 사이클론 상륙 예고…1백만 명 대피
▲ 인도 동부 상륙을 앞둔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의 위성사진

인도 동부에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의 상륙이 예고되면서 주민 1백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은 중심부 풍속이 최고 시속 2백km 이상인 초대형 사이클론 '파니'가 현지 시각으로 오늘(3일) 오전 인도 동부 오디샤 주에 상륙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이클론 파니는 1999년 인도 동부에서 1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사이클론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파니는 오디샤 주에 상륙한 뒤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콜카타가 있는 웨스트벵골 주, 방글라데시 등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CNN은 파니의 이동 경로에 1억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인도 당국은 오디샤의 주도인 부바네스와르의 항공기 이착륙을 모두 금지했으며, 동부 해안 지역 2백20여 편의 열차 운행을 취소했습니다.

콜카타 국제공항은 오늘 밤 9시 반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문을 닫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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