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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최대 압박 기둥 중 하나인 인권 이슈 활용해야"

"트럼프, 대북 최대 압박 기둥 중 하나인 인권 이슈 활용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권 이슈를 지렛대로 대북 압박에 나서야 한다는 전직 미 당국자의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2008∼2010년 미 국방장관실 인도지원 재난구조 아태 국장을 지낸 조지프 보스코는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인권 이슈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최대압박을 떠받치는 3개의 기둥 중 하나라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그는 "무력사용이라는 기둥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서로) 추어주는 펜팔이 되면서 논외가 됐고 강력한 경제적 제재라는 두 번째 기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독려하는 불법적 속임수에 침식되고 있다"면서 "남아있는 세 번째 기둥, 인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초반 관심을 두다가 시들해진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대한 습격 사건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불안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을 수 있다면서 미 정보기관이 어떤 식으로든 습격 사건에 연관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김 위원장의 우려를 키웠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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