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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골프 '중3 국가대표' 피승현, 첫날 공동 6위 '돌풍'

매경오픈골프 '중3 국가대표' 피승현, 첫날 공동 6위 '돌풍'
▲ 피승현의 드라이버샷 스윙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중학교 3학년생 국가대표인 피승현(15세. 광탄중)이 첫날 공동 6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피승현은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피승현은 이태희, 최고웅, 이성호, 이경준 등 공동 선두 4명(합계 4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공동 4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단 피승현은 국가대표 6명 가운데 막내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채를 잡은 피승현은 5년 만에 국가대표까지 오르는 등 성장세가 남다릅니다.

피승현은 "잃을 게 없으니 내 플레이만 하자고 마음먹었다"면서 "핀을 지나치게 치지 말라는 형들의 조언을 명심한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명의 국가대표인 배용준(19세·한체대1년)도 피승현과 함께 첫날 공동 6위로 선전했습니다.

매경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 이후로는 아직 없습니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이태희가 최고웅, 이성호, 이경준과 함께 4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상현은 첫날 1오버파에 그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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