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韓가수 최초 본상 수상…"포기했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본상 수상의 쾌거를 얻은 뒤 팬들에게 직접 소감을 털어놨다.

2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 지민은 네이버 V앱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빌보드에 왔고 본상을 받았다."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톱 소셜 아티스트 상,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으며, 미국 유명 가수 할시와 합동 기념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슈가는 "앞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타고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 후보 발표 때 '아 안되겠다'라고 수상을 포기했다."면서 수상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

또 기념 공연에 대해서 RM은 "무대 때 잘하려고 1절 안무를 너무 열심히 했다. 랩 파트에서 '툭 까놓고'를 못 말할 뻔했다. 숨이 너무 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멤버들은 콜라보 무대에 흔쾌히 응해준 가수 할시에도 고마움을 전하면서 할시와의 우정 팔찌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팬클럽 아미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