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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북핵 수석대표 전화 협의…'완전한 비핵화' 공조 방안 조율

韓美 북핵 수석대표 전화 협의…'완전한 비핵화' 공조 방안 조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2일) 오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통화로 협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들은 협의에서 지난주 북러 정상회담을 포함해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또 오는 8∼10일로 추진 중인 비건 대표 방한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곧 이뤄질 비건 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을 열고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북미 간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국 정부는 워킹그룹 회의에서 지난 2017년 9월 의결했지만 이행하지 못했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의 집행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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