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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8이닝 1실점 호투…다저스 끝내기 패배

류현진 8이닝 1실점 호투…다저스 끝내기 패배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투수가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눈부신 호투 속를 펼쳤지만 시즌 4승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회까지 사사구 없이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안타 4개로 1점만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은 1대 1로 맞선 9회 말 좌완 불펜 훌리오 우리아스와 교체돼 승패 없이 물러나며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55로 낮춘 것에 만족했습니다.

1회에만 안타 2개를 맞고 한 점을 내줬을 뿐 이후 안정을 찾으며 8회까지 틀어막았습니다.

LA다저스는 9회말 투아웃 1-2루에서 세번째 투수 바에즈가 샌프란시스코의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2대 1로 졌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통산 3번째로 8이닝을 던졌습니다.

2013년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9이닝 완봉승을 거뒀고, 2013년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8이닝 완투패를 기록했습니다.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최다 이닝에 이어 한 경기 최다 투구 수인 107개를 던지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한 호투였기에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범가너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더 길고, 더 완벽하게 던진 쪽은 류현진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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