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9주년 기념 '전국의 5·18' 사진전 개최

1980년대 전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기록한 '전국의 5·18' 사진전이 2일부터 내달 6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다.

39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마련한 기획전시다.

사진전은 광주의 진실을 외치며 목숨을 끊은 서강대생 고(故) 김의기 열사를 비롯해 5·18민주화운동이 유혈 진압된 뒤 광주의 상황을 알리고자 투쟁한 민족민주열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980년대 벌어진 전국의 민주화 투쟁 가운데 직접적으로 5·18진상규명을 외치다 희생된 사람은 김 열사를 포함해 모두 16명이다.

전시는 ▲ 80년대 주요 민주화운동 시대별 흐름 ▲ 시기별 민족민주열사 ▲ 시기별 알려지지 않은 '5·18진상규명시위' ▲ 열사가 마지막 남긴 말 ▲ 열사에 남기고 싶은 말 ▲ 전국의 민족민주열사묘역·민주화운동기념공원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 중인 오는 9일에는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이 '전국의 5·18'을 주제로 발표하는 광주정신포럼이 개최된다.

(연합뉴스/사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