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오승환, 시즌 2홀드…테임즈와 맞대결서 루킹 삼진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NC 다이노스 출신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수확했습니다.

오승환은 오늘(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 6대 4로 앞선 6회 말에 팀 네 번째 투수로 나왔습니다.

그는 선두 타자 매니 피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후속 타자 로렌조 케인 역시 2루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 2개를 쉽게 기록했습니다.

다음 타자는 KBO리그 출신 테임즈였는데, 오승환은 높은 몸쪽 직구를 연달아 던져 파울 2개를 유도했습니다.

볼 1개를 던진 오승환은 곧바로 결정구를 던졌습니다.

바깥쪽 낮은 시속 137㎞의 컷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쳐 넣었습니다.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이닝은 그대로 끝났습니다.

공 13개를 던진 오승환은 7회 브라이언 쇼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승 1패 2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6.17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는 밀워키에 11대 4로 승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