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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쇼 펼친 메시의 슈팅…'600골 대기록' 득점왕 굳히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FC 바르셀로나가 4년 만에 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캄프누에서 열린 리버풀과 4강 1차전에서 전반 26분 만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호르디 알바가 측면에서 공을 찔러주자, 수아레스가 상대 수비 사이로 재빨리 쇄도한 뒤 몸을 날려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500번째 득점입니다. 후반에는 메시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후반 30분 수아레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가슴으로 공을 트래핑한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7분 뒤에는 그림 같은 쐐기 골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0m에 달하는 먼 거리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개인 통산 600골이란 대기록까지 작성한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2골로 4골 차 득점 선두를 달려 사실상 득점왕도 굳혔습니다.

원정에서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 막판 총공세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39분 살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까지 겹치며 3대 0으로 져 2년 연속 결승 진출의 꿈이 멀어져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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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피츠버그 구원 투수 리처드 로드리게스의 몸쪽 직구를 힘차게 받아칩니다.

쭉쭉 뻗은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갔고, 37살 나이를 잊은 추신수의 활약에 홈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추신수는 시즌 4호 투런 아치로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에 웃지는 못했습니다.

7대 5로 뒤진 9회 말 원아웃 2, 3루 동점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결국, 팀은 2연패에 빠졌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시즌 2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은 2연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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