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장제원 의원 국회 몸싸움 사진 공개 '디스 vs 유머'

SBS 뉴스

작성 2019.05.02 10: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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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어버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사진을 SNS에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엘은 최근 자신의 SNS에 연달아 장제원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해 거칠게 항의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노엘은 아버지의 국회 몸싸움 사진과 자신이 공연장에서 넘어지는 듯한 모습을 함께 올리면서 "3대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몸싸움 체험하려고 일부러 넘어진 겁니다."라면서 두 사진의 위치 태그를 '국회의사당'으로 설정했다.

장 의원이 누군가의 뒷덜미를 잡고 주먹을 꽉 쥔 채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의 사진에 노엘은 "똑같쥬"라는 문구를 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국회에서 몸 싸움을 하는 아버지를 디스하는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유머 코드인가."라며 사진을 게시한 의도를 놓고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지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하는 등 다수의 부도덕한 행적이 SNS를 통해 드러나면서 방송에서 하차했고 자필사과문을 통해 공개 사과했다.

당시 장제원 의원도 "아들을 잘 가르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노엘의 친할아버지이자 장제원 의원의 아버지는 제11대, 12대 국회의원과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장성만 전 동서학원 이사장이다.

장제원 의원은 사학재단 가문 출신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그의 친형이 현재 동서대학교 총장을, 모친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