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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몸살'에도 흥행 광풍…'어벤져스4' 820만, 돌파

'스포일러 몸살'에도 흥행 광풍…'어벤져스4' 820만, 돌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전국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근로자의 날이었던 1일 전국 91만 1,813명을 기록해 역대 5월 1일 평일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824만 명을 기록한 '어벤져스4'는 빠르면 이번 주말께 전국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초반부터 불거진 스포일러 누설 사태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폭발적인 사랑은 계속됐다. 개봉 2주 차 월요일(4월 29일) 들어 관객 수가 50만 이하로 떨어지며 하락세가 시작되는가 했더니 근로자의 날을 기점으로 다시 100만 명에 가까운 일일 관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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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4'의 흥행 돌풍은 전 세계적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최단기간 북미에서 4억 불 및 월드와이드로 14억 불 이상 수익을 단숨에 거둬들이며 2019년 개봉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중국은 누적 수익 30억 위안을 경신, 역대 외화 최초로 30억 위안 돌파 및 역대 외화 흥행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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