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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시설 떠나 자립에 나서다…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몸은 불편하지만 머리는 비상한 형. 누구보다 건장하지만, 정신연령이 어린 시절에 머문 동생.

장애인 시설에서 만나 친형제처럼 지내 온 두 사람 앞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여기 지원 취소 결정 났어. 그럼 너도 동구랑 떨어지게 되는 거야.]

혼자는 약하지만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는 형제는 헤어지지 않기 위해 시설의 보호를 떠나 자립에 나섭니다.

'장애'라는 설정을 통해 누구나 한 가지쯤 약점을 지닌 우리 모두에게 공존의 방법을 펼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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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 스티븐스']

젊은 선생님과 학생 세 명이 연극대회 출전을 위해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타고난 재능이 있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빌리. 깐깐하고 속을 내보이지 않는 선생님 레이첼.

늘 마주치면서도 실은 서로 아는 게 별로 없는 친구들.

[(전 친구가 없어요.) 나도 없어.]

객지에서 주말을 함께 보내면서 세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꼭 안아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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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업전야']

민주화 열기와 고속 성장 속에서도 여전히 열악했던 30년 전 노동 현장.

저임금과 비인간적인 처우에 억압받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에 나서고, 사측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를 방해합니다.

[우리도 꿈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시다.]

정부의 상영 금지 조치 속에서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벌어진 '상영 투쟁'으로 30여만 명이 관람했던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작이 30년 만에 스크린에 공식 개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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