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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kt에 역전승…7연승 이어가며 2위 도약

<앵커>

프로야구 LG가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위로 도약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LG 선발 배재준은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연속 볼넷으로 맞은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먼저 점수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야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배재준을 도왔습니다.

배재준이 6회까지 2점만 내줘 시즌 첫 승을 챙길 요건을 갖춘 가운데 LG 타선은 kt 에이스 알칸타라를 효율적으로 공략했습니다.

4회 투아웃 뒤 유강남과 박용택의 행운이 따른 2루타가 연거푸 터지며 한 점을 냈고, 5회엔 김용의가 빠른 발로 빈틈을 파고들어 한 점, 이어서 오지환이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3대2, 한 점 차 우위를 지켜낸 LG가 7연승을 달렸습니다.

kt 선발 알칸타라는 완투하고도 팀의 7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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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9살 신예' 정은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산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정은원은 1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이성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4회에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 대 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두산은 LG에 밀려 3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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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K는 0대0으로 팽팽하던 8회 고종욱의 결승타가 터지며 키움에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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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동점 석점포를 비롯해 3안타를 친 나성범의 활약으로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고, 강민호가 5호 홈런을 친 삼성은 KIA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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