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선거제·공수처·민생 삼위일체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삼위일체 콘서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은 콘서트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공청회를 하는 방안과 한국당이 자체 방송을 통해 설명하는 방안, 타운홀 미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삭발에는 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의원 1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대출 의원은 지난달 30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삭발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중장기 과제로 '114 민생버스 투어'를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