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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왕 즉위식에 왕비는 갈 수 없었다?…불참 이유는

오늘(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식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부인이자 새 왕비인 마사코는 의식에 참석할 수 없었는데요, 왜 그런 걸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왕비는 빼고~'입니다.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식.

왕실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청동검, 청동거울, 굽은 구슬 등 삼종 신기를 물려받는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나루히토의 옆자리를 지키던 마사코 왕비가 보이질 않습니다.

이 중요한 행사에 다른 스케줄 때문은 아닐 테고, 왕비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왕위 계승 자격을 갖춘 성인 남성 왕족만 참석한다'는 전례에 따라 여성 왕족의 참석이 허용되지 않아서인데요.

이런 내용이 공개되자 외신에서는 '여성 일왕'을 허용하지 않는 왕실 법은 물론이고 새 왕비를 즉위식의 핵심 부분에서 제외하는 건 잘못된 가부장적 문화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안됐네요~ 일본 여권 이 정도였나요?", "일본 여성들이여~ 깨어나라!! 일어나라!!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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