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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빈자리 보인 아약스전…토트넘 '뼈아픈 패배'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네덜란드 아약스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손흥민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아약스 판 더 베이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아닌가 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골이 선언됐습니다.

토트넘은 193cm 장신 공격수 요렌테를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핵심 수비수인 베르통언이 공중볼을 다투다 부상을 입어 전반에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친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대 0으로 내주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는 2차전은 다음 주 목요일 아약스의 홈인 암스테르담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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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강호 슬로베니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4분 35초 만에 김기성, 김상욱 형제를 앞세워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동생 김상욱의 패스를 형 김기성이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팀은 슬로베니아의 거센 반격에 1피리어드에만 내리 3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위축되지 않고 2피리어드에 역전극을 썼습니다.

불과 3분도 안 되는 사이 3골을 몰아쳤는데, 김원준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선제골을 도왔던 김상욱이 동점 골을 터뜨렸고, 이어 김현수가 그림 같은 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블루라인 선상에서 강력한 '슬랩 샷'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 팀은 막판 총공세에 나선 슬로베니아가 골문을 비운 사이 신상훈이 쐐기 골까지 넣어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슬로베니아전 6전 전패를 끊은 대표팀은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1부리그 승격의 꿈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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