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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 중심지로"…의료진 영입 총력

<앵커>

성남시의료원이 응급의료의 중심지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의료원이 빠르면 올 연말 개원이 가능할 전망인데요, 성남시는 시 의료원을 응급의료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향을 정하고 의료진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번에 임명된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이 기자들과 만나서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을 암이나 심혈관질환보다는 경기 남부지역에서 가장 신뢰받는 응급의료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중의/신임 성남시 의료원장 :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에 있는 그런 환자분들을 저희가 받아서 수술을 해서 돌려 보내드리겠다는 겁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서 주변 대형 병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로 필요한 의술을 주고받음으로써 여러 상황에 처한 응급환자들이 꼭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이 원장은 당장 개원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올 연말 부분 개원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원장은 개원에 필요한 전문의 100여 명과 간호사 400여 명을 확보하기 위해서 편지를 보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우여곡절 끝에 옛 성남 시청사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월 준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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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 청계산 철쭉 축제가 지난 주말 상적동 옛골 마을에서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 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놀이마당이 벌어져서 오가는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철쭉을 주제로 한 부채 만들기와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였습니다.

철쭉은 성남시의 시화인데요, 다섯 개의 꽃잎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복지 등 5개 분야가 조화롭게 발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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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 체육공원 안에 있는 용인 국제 어린이 도서관이 재단장을 거쳐서 오는 4일 맞춤형 문화예술공간인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으로 재개관합니다.

이곳에는 기존의 도서관시설에 증강현실 같은 요즘 흐름을 반영한 다채로운 체험공간 등이 확충됐습니다.

용인시 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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