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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쓸쓸해" 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심경 글 논란

[스브스타] "쓸쓸해" 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심경 글 논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왕 퇴위 소식에 자신의 생각을 밝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사나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셀카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번역 없이 일본어로 쓰여진 이 글은 일왕 퇴위 소식에 대한 사나의 생각이 담겨있었습니다.

사나는 사진과 함께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어요!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산뜻한 하루로 보내요"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나루히토 일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나가 글을 올린 같은 날 일본 제125대 아카히토 일왕의 마지막 퇴위식이 열렸습니다. 아키히토 일왕은 30년 3개월 만에 퇴위하게 됐으며, 뒤를 이을 나루히토 일왕은 오늘(1일) 즉위합니다. 이에 사나는 헤이세이에서 나루히토의 레이와로 바뀌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쓸쓸한 마음을 드러낸 겁니다. 
트와이스 사나 일왕
누리꾼들은 사나가 전날에 자신이 활동하는 그룹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글이 적절했느냐 아니냐를 따졌습니다. 일왕의 이름을 딴 연호 자체가 일본 국수주의 가치를 담고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국적인 본인과 관련된 개인적인 소회일 뿐 다른 의미로 확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두둔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사나는 한때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오전 9시 30분 기준 90만 좋아요 수를 기록했습니다. 

(구성= 에디터 아랑, 사진= 인스타그램 twicegram 캡처, 게티이미지)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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