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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슬로베니아에 짜릿한 역전극…2연승 '펄펄'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강호 슬로베니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4분 35초 만에 김기성, 김상욱 형제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습니다. 동생 김상욱의 패스를 형 김기성이 마무리했습니다.

NHL 스타 코피타를 앞세운 슬로베니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내 반격에 나서 1피리어드에 3골을 몰아쳤습니다.

대표팀은 기죽지 않고 2피리어드에 역전극을 썼습니다. 7분 40초에 김원준이 만회 골을 넣었고, 이어 9분 32초에는 김상욱이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30여 초 만에 김현수가 그림 같은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블루라인 선상에서 강력한 슬랩 샷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막판 총공세에 나선 슬로베니아의 텅 빈 골문에 쐐기 골까지 넣었습니다. 이 장면입니다.

여유 있게 쐐기 골까지 넣은 대표팀은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슬로베니아전 6전 전패를 끊었습니다. 이에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며 1부리그 승격의 꿈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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