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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한달새 2.8% 급락…주요 16개 통화중 하락률 1위

미국 달러 강세와 성장 쇼크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원화 가치가 지난달 주요 국가 통화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주요 16개국 통화의 미국 달러 대비 월간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 한국 원화는 2.82%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원화는 이날 장중 달러당 1,168원까지 돌파해 2017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어 스위스 프랑과 스웨덴 크로나, 뉴질랜드 달러도 지난달 나란히 2% 넘는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캐나다 달러와 호주 달러는 각각 0.7∼0.8% 하락했으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과 영국의 파운드화도 0.5%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유럽연합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로화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세계 외환시장에서 뚜렷한 추세로 나타나고 있는 달러 강세는 대부분 통화를 약세로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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