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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페인트 공장서 큰불…소방 당국, 3시간 15분 만에 '진화 완료'

<앵커>

어젯(30일)밤 9시쯤 경기 군포시의 페인트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에는 불이 붙기 쉬운 화학물질이 많이 있어서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형래 기자, 불길은 좀 잡혔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현장에는 화학물질이 타는 매캐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는데요, 불은 약 20분 전쯤인 밤 0시 20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은 어젯밤 9시 5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5공장 2층에서 발생해 인근공장 2개 동을 더 태웠습니다.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서 3시간 15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작업이 이미 끝나 공장 안에 근무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지 30여 분 만에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357명과 장비 124대를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는 불이 붙기 쉬운 톨루엔 등 460만 리터가 넘는 위험물이 있었는데 다행히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습니다.

불이 나자 군포시는 인근 아파트에서는 창문을 닫아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어느 정도 잡히자 어젯밤 11시 반쯤 대응 2단계로 하향하고, 조금 전 새벽 0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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