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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수직상승' 안재현의 포부…"도쿄 금메달 목표"

<앵커>

탁구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자 최연소 메달로 깜짝 돌풍을 일으킨 안재현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안재현의 활약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김택수/탁구 남자대표팀 감독 : 32강 정도 올라가면 선물을 하나 해주겠다. (세계선수권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대회기 때문에.]

[안재현(20세)/탁구 남자 국가대표 :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갔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안재현은 고교 시절 주니어선수권을 2연패 하며 대형 유망주로 기대받았습니다.

지난해 실업 무대에 데뷔했고, 20살인 올해 첫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세계 무대에서 강호들을 줄줄이 연파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안재현(20세)/탁구 남자 국가대표 : 첫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하고. 누구와 해도 해 볼 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거 같고요.]

세계선수권 4강으로 랭킹 157위에서 73위까지 상승한 안재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재현(20세)/탁구 남자 국가대표 : 만족하지도 않고, 더 발전하려면 더 연구하고. 올림픽이나 다음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거로 생각하고.]

장우진에 이어 안재현이라는 새 기대주의 등장으로 한국 남자 탁구는 내년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안재현(20세)/탁구 남자 국가대표 : (올림픽에) 나간다면 무조건 메달은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금메달을 목표로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병직, 사진제공 : 월간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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