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최선희, "때 되면 비핵화…美 셈법 바꾸는 조건에서만"

北 최선희, "때 되면 비핵화…美 셈법 바꾸는 조건에서만"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북한이 때가 되면 비핵화를 할 것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이 현재 셈법을 바꾸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 제1부상의 이런 발언은 비핵화 협상 실패시 경로 변경 가능성을 언급한 최근 미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 제1부상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궤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최 제1부상은 북한이 올해 말까지 시한부를 준 의미를 미국이 깊이 새기고 향후 경로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시한 내에 입장을 재정립해 나오지 않으면 미국은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신들은 갈 길을 알고 있지만 미국에 시한부를 정해줘 선택을 망설이고 있다면서, 미국이 시한부의 의미를 새기고 경로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비핵화 협상이 실패한다면 그때 가서는 분명히 경로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