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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인권 존중돼야"…시진핑 만나 위구르 문제 제기

유엔 사무총장 "인권 존중돼야"…시진핑 만나 위구르 문제 제기
▲ 일대일로 포럼 원탁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틴 IMF 총재(왼쪽)와 안토니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 거주하는 소속 민족인 위구르의 인권 문제를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제기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25부터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 중 시 주석을 만나 "테러와의 싸움과 폭력적인 극단주의 방지 활동 중에도 인권은 전적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시 주석과 "신장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이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최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가진 몇 차례의 접촉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 사석에서나 공개석상에서나 3가지 불가분의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가지 원칙은 '중국의 통합과 영토의 보존 및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대한 비난을 존중하며, 테러와의 싸움과 폭력적인 극단주의 방지 활동 중에도 인권은 전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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