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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서 집 탈출한 대형견 50대 배달원 물어

경기 부천서 집 탈출한 대형견 50대 배달원 물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집을 탈출한 대형견이 50대 배달원을 물어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독일산 개 로트와일러 주인 50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낮 1시 40분쯤 부천시 약대동 한 주택에서 자신의 로트와일러를 소홀하게 관리해 이 개가 골목에 있던 59살 배달원 B씨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살 된 이 로트와일러는 당시 A씨의 집을 탈출해 근처에서 음식 배달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려던 B씨의 왼쪽 허벅지를 한 차례 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트와일러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으로 분류돼 동반자와 외출할 때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게끔 규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 간 합의가 진행 중이라며, 합의 결과를 본 뒤 A씨의 정식 입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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