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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대표팀 귀국…'깜짝 돌풍' 안재현 "도쿄올림픽 메달 도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9.04.30 16: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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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달 건 안재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탁구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키고 동메달 딴 남자 대표팀의 겁없는 막내 안재현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한국 탁구는 스무 살 안재현이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 '노메달' 수모를 면했습니다.

남자팀은 2017년 뒤셀도르프 대회 때 이상수가 단식 동메달, 이상수-정영식 콤비가 복식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재현은 4강에서 마티아스 팔크(스웨덴)에 3대 4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16강에서 일본의 간판인 세계 4위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4대 2로 꺾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안재현은 세계선수권대회 활약에 힘입어 오늘(30일) 발표된 ITTF 5월 남자부 세계랭킹이 종전 157위에서 73위로 무려 84계단이나 뛰어올랐습니다.

안재현의 다음 목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입니다.

안재현은 "도쿄올림픽에 나갈지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출전한다면 목표는 당연히 메달 사냥이고,이왕이면 우승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재현은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노리는 하리모토와 재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하리모토의 랭킹이 높아 준비를 잘해서 랭킹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면서 "다시 대결하더라도 해볼 만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택수 남자팀 감독은 "안재현이 잘해준 부분은 희망적이지만 도쿄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아쉬움도 남는 대회였다"면서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끈 남자팀과 유남규 감독이 지휘한 여자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다음 달 8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다시 대표팀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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