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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달라는 듯 다가온 고래가 스파이?…'훈련의 흔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스파이 고래?'입니다.

노르웨이 잉고야 섬 바닷가. 흰고래 한 마리가 먹이를 달라는 듯 입을 벌린 채 어선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고래의 머리 부분에 단단해 보이는 벨트가 씌워져 있습니다.

액션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라고 적힌 라벨이 붙어 있는데요, 때문에 이 고래가 러시아에서 '스파이 훈련'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해양생태학자 요르겐은 "배를 수색하고 배회하는 행동이 매우 익숙해 보인다. 훈련된 동물 같다"며 러시아 해군의 훈련을 받았을 거라고 추정했습니다.

또 사람에게 다가온 고래가 장난을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을 목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거라고 말했는데요, 다행히도 고래를 처음 발견한 어부가 장착된 벨트를 풀어줬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플라스틱에 죽고 무기로 이용되는 고래들 너무 불쌍해요." "얼마나 가렵고 답답했을까ㅠㅠ 목줄 풀어준 분 복받으실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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