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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방탄소년단 보러 광주 찾은 해외 팬들이 '5·18 묘지' 참배한 이유

방탄소년단 공연 보러 광주 찾은 해외 팬들…5·18 묘지 참배 '눈길'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을 보러 광주를 찾은 해외 팬들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 참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기원-SBS 슈퍼콘서트'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광주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습니다. 멤버 '제이홉'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팬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이홉이 직접 작사한 'MA CITY'를 듣고 이곳에 찾아오게 됐다"며 "노래를 듣고 5·18이 궁금했는데 불의에 맞서다 목숨을 잃은 광주시민들의 많은 사연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공연 보러 광주 찾은 해외 팬들…5·18 묘지 참배 '눈길'
방탄소년단 공연 보러 광주 찾은 해외 팬들…5·18 묘지 참배 '눈길'
결국 여러 해외 팬들은 공연 전 직접 5·18 민주묘지를 찾아가 추모에 나섰습니다. 또 5·18 최후 항쟁지인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에 방문해 뜻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제이홉이 다녔던 무용학원에서 춤을 배우고 광주 관광 명소를 돌아다니며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탄소년단 공연 보러 광주 찾은 해외 팬들…5·18 묘지 참배 '눈길'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방탄소년단은 3만여 명의 관객들이 모인 슈퍼콘서트 무대에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4곡을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검토=김도균, 출처=국립 5·18 민주묘지 홈페이지, 연합뉴스)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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