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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캄보디아서 입양한 아들에게 전재산 1,340억 상속

졸리, 캄보디아서 입양한 아들에게 전재산 1,340억 상속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4)가 자신의 전 재산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에게 상속하기로 했다.

29일 미국 연예 매체 라이더 온라인은 "졸리가 장남 매덕스(17)에게 자신의 전 재산 1억 1,600만 달러(약 1,340억 원)를 상속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졸리는 입양과 직접 낳은 자녀들 6명 중 첫째인 매덕스에게 전 재산을 남기고 다른 자녀들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기로 했다.

매덕스가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줘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는 졸리의 결정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지난 2000년 매덕스를 캄보디아에서 입양했다. 이후 베트남과 에티오피아에서 팍스와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샤일로와 쌍둥이 비비엔, 녹스를 낳았다.

졸리는 피트와 10년 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다 2014년 8월 정식 부부가 됐다. 그러나 결혼 2년 만인 지난 2016년 9월 파경을 맞았다. 피트가 매덕스에게 폭력을 가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혼 후 여섯 자녀의 양육권은 졸리가 가졌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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