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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이 춤 배운 학원"…K팝 팬들 몰려든 광주

<앵커>

지난 주말 내내 광주·전남지역에는 세계수영대회 슈퍼콘서트 관람을 위해 찾은 국내외 K팝 팬들로 북적였습니다. 8천여 명의 해외 팬들도 광주·전남 명소를 돌며 남도의 맛과 멋을 즐겼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충장로의 한 학원에 독일과 러시아 팬들이 들어섭니다.

광주 출신의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다녔던 댄스학원입니다.

제이홉을 지도했던 강사에게 직접 춤도 배워봅니다.

[엘리자베스/BTS 독일 팬 : 큰 학원에 와서 놀랍고 여기서 제이홉이 춤 배우고 연습한 생각을 하니까 흥미롭습니다.]

[소피아/BTS 러시아 팬 : 많이 긴장되는데 BTS 제이홉이 춤춘 학원에 오게 돼 영광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어우러진 1913 송정시장.

삼삼오오 짝을 지은 팬들이 시장을 돌며 맛과 멋을 한껏 느낍니다.

[피터/독일 : 먹을 것도 많고 좋습니다. 인사동이랑 비슷한 분위기인데 더 전통적인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 관람을 위해 광주전남을 찾은 해외 팬들은 65개국 8천여 명, 국내 팬들까지 합하면 3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당일 혹은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아 관광지를 돌고 먹거리 문화 체험에 나섰습니다.

광주시와 조직위,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해외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한류의 자원을 세계수영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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