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가습기넷 "모든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피해자로 인정해야"

가습기넷 "모든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피해자로 인정해야"
▲ 29일 오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고 조덕진씨의 유가족 및 피해자들이 조 씨의 영정과 빈관을 들고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 본사를 항의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잘못된 판정 기준을 철폐하고, 모든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를 피해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습기넷은 오늘(2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지난 25일 사망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고(故) 조덕진 씨의 장례예배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습기넷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청와대로 초대해 공식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년이 지나도록 달라진 게 없다"며, "아직도 피해자들은 잘못된 판정 기준에 의해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가해 기업은 여전히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체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청와대가 대답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