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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꺾고 4연승…한승규 역전 골에 '반전 드라마'

<앵커>

'전설 매치'로 불리는 전북과 서울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전북이 종료 직전에 터진 한승규의 극장골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32분 서울의 알리바예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은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문선민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북의 파상공세가 이어진 후반, 서울은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 쇼'로 버티면서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해 승부수를 띄었고 후반 43분 페시치가 기어이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극적인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마지막에 또 한 번 요동쳤습니다.

후반 추가시간도 다 지난 가운데, 지난해 신인왕인 전북 한승규가 극장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2대 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전북은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3위 서울은 리그 두 번째 패배를 맛봤습니다.

울산은 주니오와 김인성의 연속골로 경남을 2대 0으로 누르고 2위를 유지했습니다.

주니오는 리그 5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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