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다세대주택 지하주차장서 불…주민 대피

오늘(28일) 오전 4시 15분쯤 서울 중랑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하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고, 1시간여 만인 오전 5시 25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은 옆 건물인 5층짜리 다세대주택 일부와 주차장에 있던 차량 3대를 태웠습니다.

이 화재로 소방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민 1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지하 1층 거주자 2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서 누군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 중랑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