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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다른 집 갔다가" 20대 남성 아파트 7층서 추락사

술에 취해 다른 사람 집에 들어갔던 20대 남성이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8일) 아침 7시쯤 전남 여수시 안산동에 있는 아파트 1층에서 29살 김 모 씨가 쓰러진 채 경찰에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김 씨가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는 집은 한 회사의 남직원 숙소로 평소 현관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에 살던 김 씨가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앞동 아파트의 다른 집에 들어갔다 베란다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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