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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삭제 자료 찾으려 '이재용·합병' 등 검색

삼성 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임직원들이 삭제할 자료를 찾기 위해 연관검색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뿐만 아니라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작업과 관련된 검색어도 입력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승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자료까지 검색해 삭제한 것은 삼성 스스로 분식회계 의혹과 승계작업의 관련성을 인식한 정황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지난 25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양 모 상무 등 임직원 두 명에 대해 분식회계 의혹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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