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오늘(27일) 새벽 전용열차로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기차역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영접 의식이 진행됐다며 "환영 군중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김 위원장이 답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영접 의식이 진행된 역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사 안에서 "역 구내에 달려나온 함경북도 인민들"이라고 표현해 함경북도 지역의 기차역에서 의식이 진행됐음을 알렸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어제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중 국경도시 하산에서 '러시아-조선 우호의 집'에 들러 러시아 측이 '두 나라 친선의 상징'인 이곳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