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2점' 엑자시바시 역전패…챔프전 1승 1패 원점

'배구 여제' 김연경이 뛰는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엑자시바시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바키프방크에 역전패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엑자시바시는 터키 이스탄불의 바키프방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바키프방크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졌습니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엑자시바시는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챔피언결정전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김연경은 12득점을 기록했고 바키프방크의 주팅(중국)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2득점을 폭발해 팀의 반격을 이끌었습니다.

3차전은 오는 30일 엑자시바시의 홈구장인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엑자시바시는 2011-2012시즌에 이어 7년 만에 챔프전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21승 1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엑자시바시는 터키컵과 터키 슈퍼컵 우승에 이어 3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김연경은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