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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곧 시진핑 만날 것"…미중 내주 후속 무역협상

트럼프 "곧 시진핑 만날 것"…미중 내주 후속 무역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을 곧 만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자녀와 직장에 가는 날' 행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매우 중요한 회담을 위해 내일 방문한다"면서 "중국에서는 곧 시 주석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양국 간 무역 분쟁에 관한 추가 협상을 위해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다음 주의 논의 주제는 지식재산권, 기술이전 강요, 비관세 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집행을 포함한 무역 이슈들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다음 달 8일 워싱턴DC를 방문해 더 많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 경제 상황과 관련, "우리 경제는 아마도 이전에는 없었던 수준"이라며 "전 세계에서 우리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협상이 타결된다면 시 주석이 이르면 6월 미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시 주석은 양측이 협상을 타결지은 후 즉시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만나 타결된 협상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6월 방미는 옵션 중의 하나로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시 주석의 방미는 대대적인 조명을 받는 방문이 될 수도 있으며, 이목을 끌지 않는 절제된 방문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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