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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의 길' 찾아 "금강산 관광 조속 재개 노력"

<앵커>

4월 27일 내일(27일)은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강원도 고성의 비무장지대를 찾았는데, 평화가 곧 경제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금강산 관광을 조속히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비무장지대 DMZ 평화의 길이 내일 국민들에게 공개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먼저 이 길을 걸었습니다.

북녘의 금강산 마지막 자락인 구선봉과 해금강이 비가 내려 흐렸지만 눈에 들어왔습니다.

북녘 땅 바로 앞에는 평화와 생명을 기원하는 솟대가 세워졌습니다.

솟대에는 '평화로 가는 길,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았습니다.

전국 경제투어 8번째로 강원도를 찾은 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임을 강조하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강원도가 꿈꾸는 평화 경제의 핵심 축은 평화 관광입니다.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또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인 강릉-제진 간 철도를 조속히 연결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라시아 대륙까지 철도로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고성과 속초 산불 피해 현장과 이재민 임시숙소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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