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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지하철역 광고에 웬 증명사진?"…숨겨진 '반전'

일본 지하철 역에 등장한 증명사진
일본 지하철역 광고판에 걸린 일반인의 증명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일본인 오카다 다이키는 자신의 증명사진이 지하철역에 걸리게 된 사연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일본 지하철 역에 등장한 증명사진
공개된 사진 속 오카다는 안경을 쓰고 정장을 갖춰 입고 있어 이력서에서나 볼 법한 모습이었습니다. 또 작은 크기의 사진이 지하철의 광고판의 큰 여백을 다 채우지 못해 얼굴만 덩그러니 남은 모양새였습니다.

사진에 대해 오카다는 "동아리 광고를 지하철역에 내보려고 했는데 파일을 잘못 보내서 제 증명사진이 게재됐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해당 지역의 현지인의 댓글에 따르면 "이 사진을 접한 사람들이 오카다 씨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거나 사진을 찍는다"고 전했습니다.

이 황당한 사연은 순식간에 약 33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일본 내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일본 지하철 역에 등장한 증명사진
그런데 인기에 힘입어 방송까지 출연하게 된 오카다가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증명사진을 실수로 게재한 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오카다는 "온라인 광고를 하고 싶었지만 대학생이라 예산이 부족했다"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도할 수 있는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완전히 속았다", "그래도 자신을 알리는 게 중요하지", "굉장히 기발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트위터 OKD_OOP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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