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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막내' 안재현 돌풍! 세계 4위 꺾으며 '파란'

우리 남자탁구대표팀의 20살 막내 안재현 선수가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거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세계랭킹 157위인 안재현은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지난해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자인 세계 4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맞붙었습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16살 탁구 신동이자 내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하리모토를 맞아 안재현은 날카로운 서브와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경기를 주도한 끝에 세트 스코어 4대 2로 이겼습니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안재현은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 안재현은 내일 새벽 대표팀 선배 장우진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안재현/남자 탁구 국가대표 : 다른 나라(선수)랑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우진이 형이랑 하게 되니깐 둘 중에 한 명이 4강에 가잖아요. 이기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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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남자 52kg급의 김인규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가시와사키 도쇼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한국 남자 복싱은 아시아선수권에서 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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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애리조나전에서 안타 1개를 쳤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았습니다.

강정호의 시즌타율은 1할7푼2리로 약간 올랐고,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5대 0으로 져 5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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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프로축구에서 나온 재치있는 페널티킥입니다.

브리즈번 로어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에릭 부테악이 강하게 찰 듯 달려가다가 힘을 빼고 찬 공이 데굴데굴 굴러가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방향을 잘못 예측한 골키퍼는 눈앞으로 지나가는 공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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