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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반짝' 거래 늘었지만…"회복세 아니다"

[경제 365]

서울 주택 시장에서 '반짝' 거래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4월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저치를 보일 전망입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일 기준 1천843건으로 전달의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의 급매물이 팔리며 일부 실거래가격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는 주택거래신고가 계약 후 60일 이내에 이뤄지는 걸 감안할 때, 이달 거래량에는 2, 3월 계약 건수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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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사들이 수년간 공공기관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 담합행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통신사들이 2015년 4월에서 2017년 6월까지 공공기관들이 발주한 12건의 전용회선사업 입찰에서 일부러 참여하지 않거나 '들러리'를 서는 등의 방식으로 한 업체가 낙찰받도록 도와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통신 3사와 세종텔레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33억 2천700만 원을 부과하고 주도적 역할을 한 KT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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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이 오늘(26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부산에 22만t급 크루즈 선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도권에는 전용 터미널이 없었습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특성을 감안해 최대 13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여객 승강장치가 설치됐고 대형버스 등 총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습니다.

오늘은 개장기념으로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 세레나호가 출항해 승객 2천800명과 승무원 1천100명을 태우고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임시정부와 윤봉길 기념관, 일본 후쿠오카, 부산 등을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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