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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례 마약' 버닝썬 대표 검찰 송치…승리도 곧 신병처리

<앵커>

오늘(26일) 아침 클럽 버닝썬의 이 모 대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15번 마약을 투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8시 반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 모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강남의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15번가량 마약을 투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경찰 조사에서 이 대표는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일명 '애나'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가수 승리의 동업자였던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 조사에서 투자자 성 접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이 한국에 왔을 때 성매매 여성 10여 명을 부르고, 알선책에 대금을 줬다고 털어놓은 것입니다.

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유 대표가 지인 계좌를 이용해 알선책에게 4천만 원가량 보낸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일본 사업가 일행이 묵은 서울 유명 호텔의 숙박비 3천만 원은 승리가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승리는 일본에서 해당 사업가에게 환대받은 일이 있어 보답 차원에서 숙소를 잡아준 건 맞지만 성매매 사실은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해당 법인 카드는 소속 가수들에게 수익을 입금해주는 카드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빠르면 다음 주 초 승리와 유 대표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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