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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안재현, 세계 4위 꺾고 세계선수권 8강 진출 '이변'

한국 남자 탁구의 20살 막내 안재현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4위인 일본의 에이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세계 157위 안재현은 지난해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자인 세계 4위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상대했는데요, 주눅 들지 않고 날카로운 서브로 기선을 제압하며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안재현의 기세에 눌린 하리모토는 잇달아 실수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주무기인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상대를 몰아붙인 안재현은 세트스코어 4대 2로 승리가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했습니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며 최대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내일(27일) 새벽에 열릴 8강전 상대는 대표팀 선배 장우진인데요, 한국 선수끼리 대결이라 우리 대표팀이 동메달은 확보했습니다.

[안재현/남자 탁구 국가대표 : 다른 나라(선수)랑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우진이 형이랑 하게 되니깐 둘 중에 한 명이 4강에 가잖아요. 이기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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