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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

'장타자' 이정민,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
통산 8승에 빛나는 이정민이 국내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이정민은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습니다.

이정민이 1라운드 선두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오픈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단 2차례 그린을 놓친 정교한 아이언샷을 휘두른 이정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정민은 2016년 통산 8승을 거둔 이후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2010년 첫 우승 이후 화끈한 장타를 앞세워 2014년 2승, 2015년 3승을 기록하며 투어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이정민은 2016년 마지막 우승 이후 장타력과 그린 적중률이 한꺼번에 중하위권으로 추락하며 부진을 거듭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벌써 두 차례나 톱 10에 진입해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금랭킹 78위에 그쳐 13년 만에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윤슬아가 4타를 줄여 이다연과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하고 올해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이정은은 5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첫날 3언더파를 적어내 최혜진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했습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는 3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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